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지부

【삼척=강원신문】황미정 기자 = 삼척시 보건소(소장, 이한준)에서는 관내 한센환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소내 1층 건강상담실에서 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도지부를 진료반으로 구성해 한센병 진료상담, 무료진료 및 투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.

한센병은 나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나균이 피부, 말초 신경계, 상부 기도를 침범해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만성 전염성 질환으로 6세기에 처음 발견된 병이고,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24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연간 1만명 당 1건 미만으로 발생하는 드문 질환이다.

주요 증상으로는 비출혈, 결절, 구진, 무감각증, 아린감, 근육통, 홍반, 반점 등이 있다.

보건소 관계자는 “현재 11명의 한센환자를 관리하고 있고, 분기에 1회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해 환자진료 및 투약, 무좀·습진·가려움증 등 피부과 질환에 대해서도 진료와 투약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”고 전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