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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원도 한센병 공중보건의사, 내년부터 배치 중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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• 기사입력2016/09/01 17:54  송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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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문희 강원도의원 '담당 단체 운영비도 매년 증가…적극 지원해야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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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춘천=연합뉴스) 배연호 기자 = 강원도 내 한센병을 진료하고 진단하는 공중 보건의사 배치가 내년 4월부터 중단된다.

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도지부는 의사 채용 재원 마련 고민에 빠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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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문희 강원도의회 의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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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  이문희 강원도의회 의원(새누리·원주)은 1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집행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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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의원은 '현재 공중 보건의사는 2017년 4월 복무 만료되고, 이후에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도지부에는 배치되지 않는다'라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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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도지부는 도내 한센병 통합 예방·관리 비영리 공익법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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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의사 2명이 근무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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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의원은 '도내 한센병 환자 262명 중 82%가 장애가 있고 평균 나이가 72세'라며 '이로 말미암은 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도지부 운영비도 매년 증가한다'라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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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도지부 올해 예산은 약 8억7천만 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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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부과 전문의를 채용하려면 연간 1억5천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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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전체 예산의 17%에 해당하는 액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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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도지부 관계자는 '인건비·물가 상승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많지만, 전문의 확보를 위해 자체 예산 확보 추진은 물론 강원도와도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온 힘을 다하고 있다'라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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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도지부의 지난해 한센병 관리사업 실적은 대상자 진료 2천608명, 부설의원 신환자 발견 진료 2만2천343명, 신환자 발견 이동 진료 7천739명 등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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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h@yna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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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>2016/09/01 17:54  송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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